광복절에 맞춰 친일파를 전면으로 다룬 첫 만화 작품이 나왔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치열한 외교전을 분석한 책도 출간됐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친일파 열전 / 박시백 / 비아북
친일파의 면면과 행각을 낱낱이 수록한 역사만화 '친일파 열전'입니다.
작가는 친일인명 사전에 수록된 4천여 명의 친일파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150여 명을 가려내 그 행적을 실었습니다.
친일 행각이 극심한 사람과 우리 역사에 악영향을 끼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시백 / 작가 : 이미 친일파들이 다 세상을 뜬 상태라서 처벌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기억하는 것이 친일 청산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하고요.]
■ 대한민국 임시정부 / 한시준 / 한울
1919년 3.1운동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우리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 책입니다.
저자는 한국의 독립이 50여 년에 걸친 피나는 투쟁의 결과였고 임시정부의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합니다.
40여 년 동안 임시정부를 연구해 오며 알게 된 사실들을 22개의 주제를 통해 비교적 쉬운 문체로 풀었습니다.
■ 신냉전 한일전 / 길윤형 / 생각의 힘
격변하는 동아시아 시대, 한국과 일본의 치열한 외교전을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를 시작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상 최악의 관계로 치달은 한일 관계를 끈질기게 파헤쳤습니다.
동아시아 신냉전에 마주한 양국 대립의 순간을 돌아보면서 한일 갈등의 원인과 양상을 분석했습니다.
■ 일본이 선진국이라는 착각 /유영수/ 휴머니스트
우리에게 선진국이고, 따라잡아야 할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일본.
수년 동안 일본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저자는 그것이 편견일 뿐이며 일본이 메이지 유신의 질서를 쇄신하지 못하고 정체와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일본의 잔재를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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