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 1,429명 확진…일요일 최다 기록 깰듯
[앵커]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00명을 넘었습니다.
일요일 최다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어제(15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정 집계까지 더하면 어제 하루 확진자는 1,5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 기록을 일주일만에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종전의 일요일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주 일요일의 1,419명이었습니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가 1천명대를 넘긴 건 오늘까지 41일째입니다.
어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9%인 840명, 비수도권에서 41%인 589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할 것 없이 확산세가 거세다는 겁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1,853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는 1,792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제주는 오는 18일부터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올리고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모두 폐장하기로 했습니다.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 영향으로 확진자 규모는 향후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기준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에서 1.1로 올라 방역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정부는 "단기간에 유행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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