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56명…일요일 발생 기준 또 최다
[앵커]
광복절이자 일요일이었던 어제(15일)도 1,5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 최다 기록을 지난주에 이어 또 경신한 건데요.
일부에선 광복절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광복절이었던 어제(15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556명입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주 1,491명을 넘어서면서,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1,493명입니다.
경기가 3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55명 등 수도권에서 57%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43%를 차지한 비수도권에선 부산 125명, 경남 84명, 경북 75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는 제주에서도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번 광복절 연휴가 끝난 뒤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동량이 줄지 않았고,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커지는 등 각종 방역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어제 하루 1만7천여명이 추가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2,238만여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43.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19%를 보였습니다.
오늘(16일)부터는 50대 초반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되는데요.
50살부터 54살까지 전체 대상자 380만여명 가운데 82%인 312만여명이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1차 접종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고, 6주 뒤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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