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들이 늘면서 고속도로에 설치된 임시 선별 검사소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수도권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가 60명을 넘는 등 지역 사회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데, 그곳 휴게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이 되면서 이곳 휴게소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속속 들르고 있습니다.
휴게소 맞은편에 있는 여기 임시 선별 검사소에도 많지는 않지만,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전에만 백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감염 걱정 속에 휴가를 마친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제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유기만 / 서울 방배동 : 부모님 찾아뵌 지가 너무 오래돼서, 연로하셔서…. 혹시나 하는 김에, 안전한 게 좋잖아요. 휴게소 잠깐 들러서 검사받았습니다.]
검사소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번 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이런 고속도로 휴게소 검사소는 이곳 경부선 안성휴게소를 포함해, 중부선 이천휴게소,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영동선 용인휴게소 등 모두 네 곳에 설치됐습니다.
모두 수도권으로 향하는 상행 방면에 있는데요.
휴가 갔다가 돌아오는 수도권 주민들, 돌아오는 길에 검사 꼭 받아달라는 겁니다.
정부가 이런 휴게소 검사소까지 설치한 건, 휴가철 이동량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그제(14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479만 대, 어제(15일)은 441만 대를 기록했는데요.
원래 도로공사는 각각 460만 대와 428만 대를 예상했었는데, 실제 통행량이 이 예상을 뛰어넘은 겁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531만 대가 이동해 역대 최대 수치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연휴 사이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만약 떠나더라도 이런 임시 검사소에서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도권 감염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가 모두 62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15일) 하루 3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지난 3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 2주 만에 종사자 41... (중략)
YTN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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