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연휴 이후 전망은? / YTN

YTN news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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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린 광복절 연휴 이후에 유행은 더 악화되는 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항상 요일 기준으로 최다, 최다 이 말도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요일 기준으로 또 최다라고 하니까. 이 흐름으로 봐서는 당분간 수그러들 기미는 없겠죠?

[정재훈]
저는 당분간 확산세가 수그러들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정도의 확산세만 유지하더라도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해외 상황을 살펴보면 백신접종률도 매우 높고 감염되어서 면역을 획득하신 경우가 많은 국가 같은 경우에도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1 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 저는 이 정도만 해도 외국에 비해서는 매우 잘 막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전파 능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확진자가 1000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광복절 연휴기간에 대규모 집회는 차단이 됐습니다. 경찰이 동원돼서 차단됐지만 여행객들이 많았거든요. 그렇다면 크게 늘어날 우려도 있겠습니까?

[정재훈]
유행의 관점에서 볼 때 휴일이 있다거나 연휴가 있는 것들이 감염자 확진자 숫자에서 영향을 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이 이때까지는 크지 않았었는데요.

지금은 조금 우려가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수도권은 4단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휴가지인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가 유지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휴가기간이라는 점이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 말씀해 주신 확진자 1명이 몇 명한테 전파하는가 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아까 1.1 정도로 이야기하셨는데 그것도 조금은 커진 거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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