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주자, 이재명에 집중공세…野 토론회 결국 취소
민주당 경선 4차 토론회에서도 황교익 내정자 문제를 포함한 지사직 유지 논란 등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가 거셌습니다.
야권에서는 토론회 취소에 '윤석열 전 총장 관련 발언'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이 휘청 인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 4차 토론회는 후보 간 부동산 정책 공방도 있었습니다만, 주로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 유지 문제와 황교익 내정자 문제, 기본주택 문제 등 이 후보자에 대한 공세가 집중되는 모습이었는데요. 먼저 어제 토론회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을 해주신다면요?
황교익 내정자의 보은인사 논란이 계속되자, 이재명 후보 나름의 전문성을 가진 인사라고 하면서도 도민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는데요. 내정 철회를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해야 될까요?
이낙연 전 대표 측과 황교익 내정자간 친일 프레임 공방도 거센데요. 먼저 이낙연 캠프에서 황 내정자를 두고 경기도가 아닌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어울린다고 비난하자, 황 내정자가 이 전 대표를 향해 일본 총리나 하라고 되받아치며 법적 조치까지 거론하고 나선 상황이거든요. 현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정작 채용조건 논란 등, 검증 대상은 사라져버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현 상황을 보는 이재명 후보 입장은 어떨까요? 황교익 내정자의 발언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국민의힘 경선 이야기로 넘어가보죠. 국민의힘 지도부가 결국 논의 끝에 내일로 예정된 토론회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토론회를 둘러싼 내홍, 봉합되는 수순으로 봐도 될까요? 김기현 원내대표가 제시한 절충안을 최고위가 수용하긴 했지만, 선관위원장 인선 문제가 뇌관으로 남아 있는데다, 토론회 대신 열기로 한 비전 발표회에 윤석열 전 총장의 참석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오늘 오전(9시) 원희룡 지사가 관련해 긴급회견도 가졌습니다만, 양측의 의견이 완전히 엇갈립니다. 이 대표는 SNS에 관련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뭐가 진실인 건가요?
토론회 취소에 연이어 녹취록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이 휘청인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경선 공정성 문제를 언급하고 있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의 사퇴와 탄핵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준석 대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까요?
어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홍준표 의원의 칼날은 오히려 윤 전 총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토론을 기피하는 윤석열 전 총장은 대선 주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사퇴하라고 맹비난하고 나선 건데요. 현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총장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하거든요.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김 전 비대위원장에게 여러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김 전 비대위원장도 흔쾌히 답변해주며, 야권에 윤 전 총장 외에 대안이 없다는 의견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야권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기대 동국대 겸임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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