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2천명대 확진…직장인 몰린 여의도 선별검사소
[앵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2천명 대를 기록하면서 광복절 연휴 여파가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여의도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광복절 연휴의 여파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천명 대 확진자는 지난 11일 이후 8일 만입니다.
이곳 임시선별검사소에도 이번 주 내내 휴가 다녀왔던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사자들이 몰리면서 의료진들의 피로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의료진들을 위한 선물이 선별검사소로 거의 매일 배달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수, 또 더운 낮 시간 열기를 식혀줄 쿨링조끼 같은 선물들인데요.
인근 주민이나 기업에서 보내온 것들입니다.
[앵커]
지금 나가 있는 여의도는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죠?
검사자들이 많이 와 있나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9시에 문을 여는데요.
검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주민들도 많지만, 회사가 몰려있는 지역인 만큼 직장인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점심시간에 더 많은 직장인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임시선별검사소는 직장인들을 위해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에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은행처럼 대기표를 뽑고, QR코드로 순번을 확인할 수 있으니, 짧은 점심시간 효율적으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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