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의 2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교육회복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해 탄력적으로 등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학습 결손 회복과 학교 방역 지원 등을 위해 7천여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발표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오늘 교육회복 촘촘한 방역, 적극적인 뺄셈 행정을 개학에 맞춰서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 학생의 안전한 배움과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의 한복판에서 더 없는 위기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코로나19 위기로 등교, 원격수업 병행이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0년 등교 일수가 평년 190일의 50% 내외로 감소한 상황에서 학습결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살뜰한 교육적 배려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그 결손의 영향이 더욱더 큰 학습 격차로 나타나고 있으며 학생들의 심리, 정서, 사회성, 신체 건강에도 적신호로 켜져 있다는 것입니다.
해결을 위한 행동을 당장 시작하지 않는다면 지체된 시간만큼 문제가 고착되고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전락해서 학생들의 생애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의 교육 회복 노력이 미래교육으로 가는 도약의 계기로 돼야 한다는 엄중한 과제를 동시에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시대상황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교육회복 집중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핵심 내용은 세 가지로 결손 회복, 촘촘한 방역, 적극적인 뺄셈 행정 및 다각도의 학교현장 지원입니다.
첫째, 교육회복을 위한 결손회복 방안입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우리 학생들은 학습, 정서, 신체, 사회성 영역에서 다양한 결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무엇보다 등교 확대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직접적 만남과 소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교육적 가치와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코로나 기간 동안 새삼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철저한 방역에 기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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