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벤츠만 100대…천안 주차장 화재 "피해액 100억"
첫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AT(무엇)입니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찰 등이 합동 감식에 나섰는데요.
벤츠 100대 등 무려 차량 666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량 보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성수 변호사, 오창석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차량 폭발로 발생한 화재가 대형 보험사고가 될 조짐입니다. 현재 피해 접수 차량이 얼마나 됩니까?
문제는 피해 접수 차량의 37%가 외제차라는 점입니다. 화재 발생 장소가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불당동 신축 아파트였던 만큼 피해 접수 차량 중 170여대가 외제차로 알려졌는데, 그중 고가의 메르세데스벤츠가 약 100대에 이른다고 합니다. 보험 처리를 해도 만만치 않은 규모 아닌가요?
소방당국은 당시 피해액을 10억여 원으로 추산했지만, 이보다 액수가 커질 전망입니다. 아파트 시설물 피해까지 합하면 물어줘야 할 손해액은 100억 원을 훌쩍 넘길 전망인데요. 다만 아파트 시설물은 롯데손해보험 재물보험상품에 가입돼 있다고 합니다. 보상은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
화재 원인이 된 스타렉스 차종 출장세차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 한도는 1억 원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자차특약 가입률은 60∼70%라고 알려집니다. 자차특약을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보상이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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