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우유 생산도 로봇이 척척...국산 착유기 개발 / YTN

YTN news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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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를 키우는 농가에서 가장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 바로 젖을 짜는 일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3D 카메라를 장착한 로봇팔로 젖을 짜는 기계를 개발했는데, 사람이 없어도 자동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젖을 짤 때가 된 젖소가 착유실로 들어섭니다.

자리를 잡고 선 젖소에게 로봇팔이 접근하고 정확하게 착유관을 끼우면 바로 젖이 관을 통해 한곳으로 모입니다.

젖소의 젖을 자동으로 짜는 착유기로 축산농가의 일손과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박창규 / 경기도 화성시 : 현재는 3시간 정도로 반 이상 줄었습니다. 노동시간이. 그래서 생활 패턴이 취미생활도 할 수 있고 또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이 착유기는 감지센서와 3D 카메라를 갖췄습니다.

착유관을 끼우면 세척과 착유에 이어 소독까지 바로 이뤄집니다.

젖소의 생체정보장치를 인식하는 시스템도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관련 기술 18건에 대해서는 특허 등록을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착유기 가격이 그동안 사용하던 외국산의 60% 수준이고 유지관리비도 적은 게 장점입니다.

[박범영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 노동력 절감이란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 있고 우리나라의 생체정보가 외국으로 나가는 걸 지킴으로써 데이터 주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인력으로 젖을 짜는 농가가 아직도 98%에 달하는 국내 낙농가에 국산 착유기 개발이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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