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4단계도 전면 등교 가능"…우려 목소리도
[앵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학교별로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면 등교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교육부 지침에 따라 다음 달 6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선 3분의 2 수준의 등교가 가능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별로 탄력적인 운용을 통해 4단계에서도 등교 수업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가 시차 등교라든지 오전 오후반이라든지 다양한 등교 방식을 통해서 전면 등교를 하셔도 좋고 저희는 충분히 권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등교 방침과 함께 7,344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정서 결손 회복에 1,038억원을 투입하고 학교당 5천만원을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교 방역 관련해선 414억원을 편성해 관내 2,100여개 학교에 방역 인력 5,800여명을 지원합니다.
다만 이렇게 교육 회복에 편성된 예산 규모는 전체의 5분의 1 수준.
학교 교무실과 행정실 개선에 1천억원을 쓰는 등 예산 절반 이상은 학교 시설 공사에 들어갑니다.
"방역 인력 등 예산이 학교 단위로 나눴을 때는 부족한 부분이 있고, 교사가 정말로 학생 수업이라든지 생활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여기에 방역 사각지대로 지목된 과밀학급 대책은 사실상 빠지면서 등교 확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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