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피켓 시위를 하는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력 반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기립 표결로 단독 처리를 강행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의결하기 위한 문체위 전체회의 시작 전부터 국민의힘은 40여 명의 의원이 모여 '의회 폭거'라며 반발했습니다.
- "언론재갈 진실은폐 민주당을 규탄한다! 규탄한다!"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회의실 입장을 두고는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 "코로나 방역지침상 (문체위) 소속 의원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회의는 공개하게 돼 있잖아요! 비공개 결정 안 했잖아!"
위원장석을 에워싸는 등 회의 내내 국민의힘의 격렬한 저항이 있었지만,
▶ 인터뷰 : 김도읍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여기가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