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황교익 논란 아직 끝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이렇게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진 게 일명 네티즌 수사대가 이걸 황교익 TV에서 찾아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이게 황당하죠. 결국 황교익 파문이 끝난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해버린 거 같습니다. 이런 걸 두고 혹 떼려다가 더 큰 혹을 붙였다고 하는데. 문제는 황교익 파문 같은 경우 사실 황교익 씨 본인의 문제라고 한다면. 이번에 공개된 당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가 있는 날 바로 이 동영상을 찍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바로 이 논란은 이제 이재명 지사 본인의 문제로 귀결되는 거 같아요. 더군다나 다들 그때 화면을 봐서도 그냥 지나쳐버렸는데. 저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네티즌 수사대인 거 같아요. 일일이 날짜와 뒤에 있는 화면의 모습들. 당시 화면을 보니까 야구 경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NC 다이노스하고, KT 위즈 야구 경기인데. 그게 또 달력이 6월 17로 되어 있었고. 시간도 보면 지금 이재명 지사가 언뜻 본인의 손목시계를 보이는 게 있어요. 그 손목시계에 가리키는 시간대가 나왔기 때문에. 이건 어떤 면에서 보면 부인할 수 없는 당시 상황이 보면 이재명 지사가 경남도하고 상생협약을 맺으려 1박 2일 일정으로 해서 경남도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다가 방문한 김에 황교익 씨 고향에서 같이 만나서 황교익 TV에 저 동영상을 찍은 거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상황이 그 다음날 새벽에 올라오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이 문제는 황교익 씨 문제보다는 조금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저는 그렇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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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