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한국 인구 1/3로 쪼그라들고 절반은 '노인' / YTN

YTN news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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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한국 인구가 100년 뒤엔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구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노인의 나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1월 3일 YTN 뉴스 : 주민등록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1월 27일 YTN 뉴스 : 저출산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4월 15일 YTN 뉴스 : (출산율은) 2년 연속 세계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첫 인구 감소와 출산율 세계 꼴찌에 이어 이번엔 인구절벽입니다.

감사원이 통계청에 의뢰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100년 뒤 서울의 인구는 4분의 1로 줄고, 인구 100만 이상의 광역시 가운데 6곳은 모두 중소도시로 전락하며, 전국 229개 지자체의 96%는 고령층이 가임기 여성보다 5배 넘게 많은 소멸 직전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100년 뒤엔 서울도 강남과 광진, 관악, 마포 4개 구를 제외하면 모두 소멸 고위험 단계라는 겁니다.

전체 인구의 경우 2017년 5천136만 명에서 2067년 3천689만 명, 2117년엔 지금의 3분의 1인 1천510만 명으로 감소합니다.

또, 노년층의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며, 100년 뒤엔 국민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됩니다.

비관적인 전망처럼 보이지만, 지금보다 출산율이 높았던 2018년을 기준으로 해, 실제론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호 /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 실제로는 지금 속도가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특히나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지방의) 청년층 인구 유출이 훨씬 더 규모가 커지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은 결과로….]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15년 동안 저출산을 해결하겠다며 쏟아부은 돈은 무려 225조3천억 원.

완벽한 실패라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사라져 가는 한국을 막기 위한 새로운 대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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