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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난민 수용지로 한국 등의 미군기지도 검토" / YTN

YTN news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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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프간 난민 유입 막기 위해 장벽 설치
오스트리아도 난민 수용 불가 밝혀…유럽 비상
난민 수용에 대한 경계심 커지자 미국 정부 고심
"한국·일본·독일 등의 미군기지도 검토 대상"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는 난민 행렬이 이어지면서 그리스가 난민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에 장벽을 설치했습니다.

유럽 등에서 난민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와 접한 그리스의 국경.

철책을 촘촘히 세운 거대한 장벽이 세워졌습니다.

길이가 40km가 넘습니다.

장벽에는 감시카메라도 설치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들의 유입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미칼리스 크리소코이디스 / 그리스 시민보호부 장관 : 우리는 사람들의 민주적인 권리와 자유를 지지하지만, 이주자들의 무분별한 유입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오스트리아도 일찌감치 난민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상입니다.

2015년 시리아 내전 때 한꺼번에 1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들이닥쳐, 지금까지 그 후유증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난민 수용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자 미국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게다가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미군 기지는 아프간 난민들로 이미 과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정부는 미국 본토와 해외에 있는 군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행크 테일러 / 미국 합동참모본부 소장 : 미국 이민 신청자들과 아프간인들을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중간 기지와 다른 안전한 피난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난민 수용지로 버지니아와 인디애나,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군 기지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 독일, 코소보 등에 있는 미군 기지도 검토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정부는 장거리 수송을 위해 대피 작전에 민항기 20여 대를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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