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통에 유기된 신생아 사흘만에 발견…친모 구속
갓 낳은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친모가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은 자신이 낳은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갓난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기는 사흘 뒤인 21일 쓰레기통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탯줄이 붙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아기는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등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