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소멸했지만, 내륙에는 여전히 호우가 비상입니다.
가을장마가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남해안과 충청 이남 곳곳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내륙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올해 첫 태풍 '오마이스'는 밤사이 영남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뒤 오늘 새벽 6시쯤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태풍 뒤로 강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북 장수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태풍이 영남 내륙을 통과하며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경남 사천 삼천포에 23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요,
경남 남해에도 187.7mm, 거제와 창원에도 16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무척 강했는데요.
오늘 아침 울릉도에는 초속 34.8m의 순간적인 돌풍이 몰아쳤고, 부산에도 초속 28.1m의 강풍이 불며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내륙에는 가을장마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현재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 남부와 호남, 경남 서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는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추가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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