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한무경 제명…5명 탈당 요구할 것"
국민의힘이 방금 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된 당 차원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7시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거친 결과인데요.
권익위가 통보한 12명에 대한 명단 가운데 1명은 제명하고 5명은 탈당 권고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표 현장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저희에게 보내왔습니다.
송부된 자료에 따라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고위원회의는 오늘 8시부터 7시간의 장시간 논의 끝에 모두의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결정합니다.
먼저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도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의 취득 경위가 소명되었고 이미 매각되었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의 경우 만장일치로 모두의 뜻을 모아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한무경 의원의 경우 다음 의원총회에 제명안을 상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의해 주신 의원들에 관한 권익위 검토 결과는 언론에 원문 그대로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공보실에 요청하시면 배부해 드릴 것입니다.
따로 오늘 질문을 받기가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