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이 2년 연속 팀 도루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틈만 나면 달리고 보는 발야구를 앞세워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도 성큼 다가왔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점 차까지 끌려가던 게임을 9회 동점으로 만든 '최단신 선수' 김지찬.
SSG 마무리 서진용이 흔들리는 틈을 타 과감하게 2루까지 훔칩니다.
[중계방송 멘트 : 김지찬 선수 적시타도 대단했는데 초구에 바로 스타트를 끊었어요. 과감해요.]
삼성은 결국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적시타에다 역전의 발판을 놓은 재치 있는 주루, 마지막 끝내기 득점까지 올린 김지찬이 수훈갑에 뽑혔습니다.
지난해 1위에 이어 올 시즌에도 팀 도루 선두, 성공률 1위를 달리는 삼성.
특히 리그 도루왕 박해민은 물론, 호타 준족의 구자욱, 그리고 날쌘돌이 김지찬은 틈만 나면 상대 수비를 뒤흔듭니다.
벤치의 지시 없어 자신의 판단 만으로 뛰는 이들 3명은 손쉽게 득점권 찬스를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김지찬 / 삼성 내야수 : (도루) 작전은 안 났고 항상 코치님께서 좋으면 가라고 하셨는데 과감하게 하자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kt LG와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이어가는 삼성.
10승 투수 3명이 마운드의 중심을 잡고 흙먼지를 두려워 않는 주자들의 허슬플레이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면서 6년 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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