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아프간 '특별공로자' 378명 인천공항 도착
아프간 현지인 직원 가족들이 탑승한 우리 군 수송기 1대가 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친 후 음성이 나오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철수 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으면서 외국군 철수 후 '탈레반의 아프간'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국제사회의 우려도 큰데요.
자세한 소식은 정상률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한국 정부와 협력해온 아프간 현지인 378명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정부가 분쟁 지역의 외국인을 대규모로 국내에 받아들인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인데, 도착 모습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특히 정부는 이들에 대해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라고 강조했고,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들의 장기체류가 가능하도록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나섰는데요.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지위를 준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이제 아프간 조력자들이 국내에서 잘 정착하는 문제가 남아있는데요. 조금 전 법무부가 정착지원 계획도 발표했는데, 좀 더 보완돼야 할 점 등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선 탈레반 유입 우려 등도 제기되는데, 정부는 이 가능성에 대해 제로에 가깝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다행히 이송 작전에 성공을 하긴 했지만, 결코 쉽진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프간 현지 상황을 봤을 때 이송 과정은 어땠을 거라고 생각되십니까? 특히 한국에 온 아프간인 절반이 10세 이하 어린이들이고, 이 중에는 8월에 태어난 갓난아기 3명도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특히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일본,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나라에서도 협력자들을 데려가기 위해 수송기를 급파했다고 하는데요. 희망자들이 아예 공항에 닿지 못해 대피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정부는 이송에 성공한 비결이 뭐였다고 보십니까?
아프간 현지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철수 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으면서 외국군 철수 후 '탈레반의 아프간'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공포 정치 재현될까요, 아니면 약속처럼 포용 정부를 구성할까요?
특히 여전히 현지에 고립된 서방 협력자들이 많은 거로 전해지는데요. 탈레반이 이들을 색출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탈레반이 이들을 어떻게 대할지도 관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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