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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세계 4대 벤처강국 확실히 도약…힘껏 뒷받침"

연합뉴스TV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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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세계 4대 벤처강국 확실히 도약…힘껏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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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추격의 시대'를 넘어 새롭게 맞은 '추월의 시대'에 걸맞은 지원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벤처산업에 불고 있는 '제2 벤처붐'을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창업·벤처인들과 제2 벤처붐의 성과와 미래를 점검한 문재인 대통령.

지금을 제2 벤처붐으로 규정하고 규모와 질 모두 20년 전 첫 번째 벤처붐보다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벤처 출신 기업이 10여 개에 달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벤처기업은 일자리에서도 든든한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미 4대 대기업 그룹의 고용 규모를 뛰어넘었습니다."

나아가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뒷받침해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확실히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격의 시대'에 쌓은 자신감은 간직하면서 '추월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공 전략을 찾아야 합니다.
벤처산업이 그 해법을 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인재·자금 유입 촉진, M&A 시장 활성화라는 3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유망 신산업 분야에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해 2024년까지 연간 기술창업을 30만개로 늘리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또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스톡옵션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험부담이 큰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겠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벤처기업 인수를 지원하는 기술혁신 M&A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 허용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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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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