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장마, 전국 비…남부 시간당 50㎜ 폭우

[앵커]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서울은 비가 좀 그쳤나 싶었지만 다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올해는 여름장마보다 가을장마가 훨씬 더 길게 느껴집니다.

다음 주까지도 비 소식 잦은 만큼 우산을 잘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비는 대체로 오늘 밤이면 그치겠지만 영남 일부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연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 많게는 150mm가 넘는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수도권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북부지역에도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바람도 매우 강한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말과 휴일도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고요.

내일 충청 이남 지방은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요일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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