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원삼 /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보신 것처럼 탈레반의 정권 아프간에서 장악한 이후에 대규모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카불공항 인근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관련 내용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원삼]
안녕하세요.
불안불안했는데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IS의 소행이라고 보십니까?
[이원삼]
IS의 소행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탈레반으로서는 더이상 테러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집권세력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집권세력이라는 것은 정국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거든요.
정국을 안정시키려면 서구사회의 지원과 인정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탈레반에 의한 테러는 필요하지 않은데 반면에 IS는 그 반대입니다. 이렇게 탈레반이 집권해서 안정되기 전에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시켜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 테러가 필요했던 겁니다.
그러면 왜 지금 이 시점인가, IS 테러가 왜 지금 이 시점에 카불공항 인근에서 일어난 건가, 이 점도 궁금하거든요.
[이원삼]
이건 두 군데 다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미국과 탈레반 두 군데 다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IS는 시리아에서 활동을 할 때 이미 미국에 의해서 거의 다 쫓겨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한 반감이 물론 있고. 그다음에 탈레반도 탈레반이 점차 시간이 지나면 안정화 수순으로 갈 거거든요. 그 전에 자신들의 존재를 빨리 재건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가 그 두 군데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했던 겁니다.
IS가 대부분 소탕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가 보죠?
[이원삼]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력 부대만 소탕이 됐고 시리아와 이라크가 지금 내전 상태로 있기 때문에 특히 시리아에서는 거의 무정부상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는 계속 잔당들이 남아 있고 그리고 그 잔당들은 시리아, 이라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아프가니스탄처럼 치안이 불안한 데, 이런 데는 자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82716322611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