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마스크 난동 등 생활 폭력 집중단속
[앵커]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고서도 적반하장식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스크 시비나 방역 단속 방해 행위 등에 대해 더욱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위반 행위와 이와 관련한 폭력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작된 지난해 5월 이후 미착용 관련 시비 발생 건수는 2천 건에 달합니다.
폭행과 상해, 업무방해가 전체 79% 수준이었고, 단속 공무원에 대한 공무집행방해와 협박도 80여 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생활 주변 폭력으로 번지고 있는 이 같은 반 방역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기간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두 달간입니다.
중점 단속 대상은 마스크 착용 시비, 영업시간 업무 방해, 방역수칙 위반 신고 관련 협박·공갈 등입니다.
경찰은 특히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또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상습 행위는 강력 사건에 준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을 위해 관련 기능 및 기관과 협업하여 예방 활동부터 범죄 수사, 피해자 보호에 이르는 사건처리 전반에 걸쳐서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관서별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피해자에 대해서 전담 경찰관과 연계해 다각적 지원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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