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안심하긴 일러" / YTN

YTN news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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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3백 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거리 두기 강화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남구에 있는 대구가톨릭대 병원입니다.

하루 사이 또 14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간병인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환자와 의료진 등 모두 175명이 감염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진주 외국인 모임과 관련된 확산세가 거셉니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들이 잇따라 감염되고 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의 여파가 아직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경남과 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입니다.

일부에서는 비수도권의 거리 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 연휴 그리고 휴가철에 비수도권 쪽에서 진행됐던 감염이 이제 조금씩 가라앉는 상황입니다. 추석이라는 변수로 (수도권 인구의) 지방 방문이 많아지게 되면 8월 중순처럼 다시 2천2백 명 이상으로 확진자 수가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달 초 하루 확진자가 180여 명까지 쏟아지던 부산은 44명으로 줄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이후 열흘째 하루 두 자릿수 수준입니다.

4단계 방역 조치가 한 달 넘게 시행되는 대전에서도 34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입니다.

비수도권의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398명으로 전국의 29.2% 수준입니다.

확진자 비중이 30% 아래로 떨어진 건 한 달 반 만입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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