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 출입 통제…음성 나온 직원들은 출근
지난달 25일 직원이 첫 확진…"1차 접종 뒤 방심"
누적 확진 49명…탈의실에서 감염 확산 추정
구로구 직장 17명 확진…함께 식사·휴게실 이용
집단감염이 일어난 닭 가공업체에서는 첫 확진자가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유증상인데도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런 직장뿐 아니라 유치원, 학원 등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화성시 닭 가공업체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제 뒤에 있는 공장은 확진자가 나온 뒤로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만 출근하는 방식으로 어제(31일)부터 조업을 재개했는데요.
지난달 25일 이곳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백신 1차를 맞아 '무슨 일 없겠지.' 싶어서 결과가 나오기 전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31일) 2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4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근할 때 탈의실을 공동사용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직장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데요.
구로구 직장에서 확진자가 17명 나왔습니다.
지난달 28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함께 식사하고 휴게실을 이용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같은 층 다른 업체로까지 감염이 번진 상황입니다.
구로구 공사현장에서도 서울시 거주자만 11명 확진자가 나왔고요.
타 시도까지 합치면 34명에 이릅니다.
수도권 곳곳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성남 분당구 영유아 어학원에서 누적 19명이 확진됐는데요.
지난달 27일 교사가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아봤는데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
바로 시설을 폐쇄했지만, 자가격리 도중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직 발견된 방역 위반사항은 없고 시설은 오는 9일까지 운영을 중단합니다.
지난달 27일 교사가 처음 확진된 수원 영통구 유아 대상 학원에서는 원아 7명과 가족 3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누적 확진자가 27명입니다.
교직원과 원생을 합치면 170여 명에 이르는 규모가 큰 시설인데... (중략)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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