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생 살해' 첫 공판…공범들, 서로에 책임 미뤄

연합뉴스TV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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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학생 살해' 첫 공판…공범들, 서로에 책임 미뤄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백광석과 공범 김시남이 오늘(1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서로에게 살인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백씨와 김씨는 사전에 살인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살인을 누가 주도했는지를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백씨는 "피해자 목을 처음 조른 것도, 숨이 끊어지기 직전 목을 졸랐던 것도 모두 김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씨는 "백씨가 탁자 위에 있던 허리띠를 꺼내 피해자 목을 졸랐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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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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