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2천명 안팎…모더나 600만회분 순차 도입

연합뉴스TV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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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2천명 안팎…모더나 600만회분 순차 도입

[앵커]

어제(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961명 새로 나왔습니다.

네 자릿수 확진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이 오늘(2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접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새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961명입니다.

그제 2,000명대 초반으로 올라갔던 확진 규모가 다시 1,000명 후반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 1,800명대가 집계된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경기 688명, 서울 557명 등 지역감염의 70.8%가 수도권에서 나오면서 다시 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집중되는 모양새입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모두 2,303명이 됐습니다.

어제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945만여 명으로 국민 57.4%가, 2차까지 완료한 사람은 31.7%가 됐습니다.

정부가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 70% 달성을 목표로 한 가운데 제약사 모더나가 공급하기로 한 백신 600만 회분의 도착 여부가 관건이 됐었는데, 정부는 오늘 오후 102만1,000회분이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주 내로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루마니아로부터 구입한 화이자 백신 52만 회분도 국내에 들어옴으로써, 목표 달성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5일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연장하는 쪽으로 정부와 전문가 자문기구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식당, 카페 등의 매장 영업시간을 다시 오후 10시까지로 늦추고, 백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이 건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추석 전후 2주간 가족 모임 기준을 완화하자는 의견도 나와 요양병원 면회 허용 여부 등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3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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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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