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세계 곳곳이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페인 동부 해안지역에서 기록적인 장대비가 쏟아져 막대한 피해가 났습니다.

스페인 동북부 도시 알카나르에는 현지 시간 2일 자정부터 저녁 6시까지 ㎡당 250ℓ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레 불어난 빗물에 거리에 놓여있던 차와 집기 등이 휩쓸려 갔습니다.

마드리드와 톨레도 등 스페인 중부와 북부 지역에서도 홍수 피해가 발생했고 동부 마요르카섬 바다에서 수영하던 20대 독일 여성 2명이 익사했습니다.

현재 스페인 북부 대부분 지역과 발레아레스 제도에는 이틀 연속 폭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폭우와 가뭄이 증가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여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90318351654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