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與 순회경선 첫 개표…尹 '고발 사주' 의혹 파장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지역 순회경선이 오늘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검찰이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자리해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의 첫 표심은 오늘 대전·충남, 내일 세종·충북에서 확인됩니다. 이날 개표되는 투표수는 전체 선거인단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특히 중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야 향후 경선 레이스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죠?
이재명 후보 측은 첫 개표부터 50% 이상을 득표해 대세론을 입증하겠다고 합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강력한 조직력을 토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그간 이재명 후보가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었는데,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의 선택도 비슷하게 나타날까요?
누가 3위를 할지도 관심입니다.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치러지는 결선 투표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데다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한 자산을 축적하는 의미도 큰데요. 이 때문에 1·2위 경쟁에 못지않게 3위 경쟁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죠?
민주당은 코로나 방역 조치를 고려해 이날 충청권 이후 나머지 지역 경선은 현장투표 대신 온라인 투표로 전환합니다. 과거 같으면 조직 동원력이 당심에 어느 정도 힘을 썼겠지만 투표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조용히 진행되는데요. 이런 점도 향후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재명 후보의 무료 변론 논란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재차 내놓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계좌추적 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변호사 비용 공개는 하지 않겠다는 반응인데요. 민주당 경선에 변수로 작용할까요?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파상공세를 쏟아부었고, 윤 전 총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경선 버스가 막 출발한 상황에서 등장한 이번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선에 임하는 키워드로 '파부침주'를 언급하면서도 선관위 산하의 '대선 검증단' 설치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본격적으로 후보 자체 검증에 나서는 계기가 될 거라 보십니까?
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결과를 살펴보면 주요 주자들의 지지율 정체 속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지지율이 2%에서 6%로 4%포인트 뛰었는데요. 어제 봉하마을을 찾아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되겠다"고 밝히기도 한 홍 의원, 최근 지지율 상승세의 이유 어떻게 분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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