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00명 안팎 예상…오늘부터 6명 모임 가능
[앵커]
일요일인 어제(5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1,3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는 1,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45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130명 적고, 지난주 일요일보다는 72명 늘었는데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936명으로 69.6%, 비수도권이 409명으로 30.4%를 차지했는데요.
서울이 454명, 경기 399명, 인천 83명, 충남 62명, 경남 5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 마감 시간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감안하면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4차 대유행 확산으로 국내에서 하루 확진자는 62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는데요.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어린이집과 학교, 건설 현장, 교회 등 전국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앵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달 더 연장된 가운데, 오늘부터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데요.
방 기자, 정확히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사적 모임' 인원입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선 식당과 카페, 가정에서 예방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후 6시 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 그 이후로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조치도 일부 완화됐는데요.
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밤 9시에서 10시까지로, 영업 시간이 1시간 연장됐습니다.
비수도권 등 3단계 지역에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17일부터 23일까지는 전국 어디서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허용됩니다.
등교 수업도 대폭 확대되는데요.
4단계 지역에서도 3분의 2까지 등교 수업이 허용되고, 3단계에선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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