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소 잠잠해지던 수도권의 유행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는 휴가철에 다소 감소했던 수도권 내 이동량이 휴가 복귀 후 다시 증가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 유행이 지속될 경우 추석 연휴 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될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 둘째 주 1천76.9명이었지만 이후 주별로 1천100.7명→1천112.4명→1천156.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1천415명에 달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수도권이 1.02로, 비수도권은 물론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합니다.
방대본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9월 첫 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의 15.2%를 차지하는 등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화성시, 안산시, 충남 논산시 등 일부 시군구 지역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대본은 "현재 외국인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군구를 중심으로 지자체별 위험지역·대상을 선정해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한 외국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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