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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큐브] 또 군대…"해군 병사, 집단괴롭힘에 극단 선택"

연합뉴스TV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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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큐브] 또 군대…"해군 병사, 집단괴롭힘에 극단 선택"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이번 큐브는 WHERE(어디서?)입니다.

국방부가 군대 내 가혹행위와 부조리를 담은 드라마를 언급하며 "바뀌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새로운 가혹행위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군 내에서 구타와 폭언, 집단따돌림을 겪던 해군 병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데요.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간부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도 사실상 방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김성수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군인권센터가 정 일병의 사망과 관련해 "선임병 등으로부터 구타와 폭언, 집단따돌림을 받은 게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을 한 건데요. 괴롭힘 정황들을 꽤 자세히 밝혔는데요. 피해자로 지목된 정 일병은 지난 3월 함장에게 선임병들의 폭행, 폭언 사실을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건가요? 바다로 한 번 출항하면 일정 기간 승조원끼리 계속 붙어있어야 한다는 해군의 특성이 있습니다만, 그래서 더더욱 해당 사안에 민감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드는데요?

정 일병은 구토와 과호흡 등 공황장애 증세도 호소했지만, 하선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요. 해군으로 복무하면 6개월간 배를 타야 하고, 중도에 내리기 위해선 많은 행정절차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고 합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법적으로 보더라도 내가 아닌 다른 군인이 구타와 폭언 등을 당했다고 한다면 모든 군인에게는 신고할 의무가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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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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