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 전해 드린 대로 일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에서 역대 최다 규모가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백순영]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주말 효과 사라지는 수요일 되니까 여지없이 신규 확진자 올라간 상황인데 특히 지금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방역당국이 수도권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백순영]
사실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오늘의 숫자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보통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갈 때 플러스 500~600명 정도인데 사실은 주말에는 약간 적었지만 어제 확진자 수가 상당히 많아서 1597명, 453명 늘어나긴 했지만 오늘 2050명이라는 숫자는 역대로도 네 번째거든요. 그런데 특히 중요한 것은 수도권이 73.3%를 나타내고 있어요.
1476명 이건 역대 기록이고요. 73.3%라는 것도 우리가 4차 유행이 7월 7일부터 시작됐는데 그때 8월 8일, 9일, 10일 이 정도 며칠 동안 80% 넘어갈 정도였고 그 이후에는 사실은 30% 정도 유지가 됐었는데 이것도 최근에 와서는 제일 높은 숫자다, 73.3%.
결국은 수도권은 지금 증가 추세이면서 비수도권이 어느 정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정체된 상태로 보이기는 하지만 수도권만을 들여다보면 이것은 위험한 상황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이죠. 표에서도 보시다시피 최근에 와서는 73.3%가 제일 높지만 저것이 4차 유행의 초기 단계에서는 80%가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상당히 줄어들었는데 지금 상황은 위험할 정도로 가 있다. 즉 수도권에서의 유행을 억제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도 유행 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거죠.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프가.
교수님, 그러면 이제 추석연휴 다가오지 않습니까? 수도권에 있는 분들이 지방으로, 지역으로 많이 내려갈 텐데. 지역에 또 확산세가 커지는 건 아닌지 그리고 연휴 끝나고 또 올라오니까 다시 또 수도권이 늘어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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