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지목되자 입 열었다…“윤석열·김웅 상대 소송 준비”

채널A 뉴스TOP10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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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이 공익제보자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본인의 SNS에 제보자로 지목된 A 씨가 여러 얘기를 했는데.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격 떨어지는 수준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 매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저도 공익제보자로 인정이 됐기 때문에 신원을 밝히자는 취지가 아니라 본인이 제보자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애매모호하게 얘기를 했거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본인이 공익신고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사실 오전 11시에 이분 실명을 내고, 많은 매체가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거기에는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아마 이 부분도 나중에 중요하게 다뤄질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지목된 A 씨는 이 부분을 조금 명확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본인이 김웅 의원으로부터 ‘손준성 보냄’ 고발장과 첨부문서 100여 건을 받았는지. 받아서 본인이 제보하거나 공익신고하지 않았더라도 자기 지인과 그걸 공유했는지. 그렇다면 그 지인이 제보자 내지는 공익신고자가 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분이 보도한 뉴스버스 매체의 이진동 기자, 그다음에 권모 기자하고 잘 안다고 하니까. 만났다고 하는데 그러면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그러면 거기서 당연히 관련된 얘기가 나왔을 것 같은데. 이 얘기는 없었는지. 그리고 본인이 직접 뉴스버스에 제보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자료를 갖고 다른 매체나 또는 다른 정치인을 만난 적이 있는지. 그리고 아마 본인이 만약에 공익신고자가 아니면 본인은 공익신고자가 누군지 알 겁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밝혀야 되는데. 일단 본인은 윤 전 총장하고 김웅 의원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대응을 한다고 하는데. 고소해서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는 데 오히려 좋은 영향이 있을 거 같고. 그리고 또 본인이 기자회견도 생각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진짜 카메라 앞에서 본인의 얼굴과 이름을 드러내고 국민과 기자들 앞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봐서. 저는 기자회견하는 건 대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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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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