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백 명 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충남에서는 아산 교회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고, 울산과 경남에서도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 교회를 매개로 한 누적 확진자가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교인 대부분이 확진된 데 이어 가족들도 잇따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충남에서는 교회 집단 감염 여파로 처음으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논산은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해 3단계로 낮추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울산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격상 기준인 46명을 넘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사흘째 7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와 비상입니다.
양산 보육시설과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에 이어 거제에서 조선소와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창원에서도 일주일 넘게 두자릿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지난 9월 6일부터 시작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긴장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우리 도는 소중한 일상회복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학원을 매개로 한 학생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일부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이 밖에도 확진자 접촉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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