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의 날…강철부대·새내기도 굵은 땀방울

연합뉴스TV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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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날…강철부대·새내기도 굵은 땀방울

[앵커]

오늘(10일)은 해양경찰의 68번째 생일입니다.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는 잔칫날에도 베테랑 특공대와 새내기 교육생들이 어김없이 굵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잔잔한 수조가 점점 더 일렁입니다.

새내기 해경의 얼굴이 굳어집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거라서 많이 떨리는 거 같아요. 일단 도전은 해보려고 해요."

물이 자꾸 입으로 들어옵니다.

"처음에 물을 먹는 순간 무서움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근데 노란색 사다리만 보고…"

파도에 진이 빠진 새내기는 베테랑 선배들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받아서 국민에게 필요한 해양경찰이 되겠습니다."

수조 위로 헬리콥터가 옮겨집니다.

저는 지금 헬기에서 항공 구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뛰어내려보겠습니다.

곧바로 특공대가 시범을 보입니다.

같은 상황, 다른 모습입니다.

쉴 틈 없이 훈련이 이어집니다.

깊은 물 속에서 두 눈을 부릅뜨고 인형을 향해 헤엄치는 이 사람은 강철부대 출신의 해경 아이돌 김민수 경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시고, 해양경찰에 대해 많이 사랑해주시고 알아주셔서 감사하게 되는 나날인 거 같습니다."

베테랑과 새내기가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이 날은 해양경찰의 68번째 생일입니다.

"해양경찰은 우리의 해양주권을 굳건히 지키고 국민들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생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간단히 축하를 마친 해경 대원들과 교육생들은 다시 현장으로, 훈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해양경찰 화이팅, 243기 화이팅!"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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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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