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국회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김웅 의원이 오늘 낮 12시 20분쯤 도착해서, 거세게 항의했는데요.
입장발표를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지금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공수처에서 세 군데 압수수색이 들어왔었는데 저희 집에 대한 압수수색 같은 경우에는 적법한 절차를 지켰고 영장 제시를 받은 다음에 최대한 협조를 해서 바로 압수수색 집행이 한 2시간 만에 끝났고요.
그런데 휴대전화가 압수수색이 됐기 때문에 제가 정확한 사정을 몰랐었는데 급히 연락을 받아보니 제가 저희 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완전한 불법 압수수색이고 이건 사실상 야당 정치인이 작성했다는 자료들을 훔쳐가기 위한 모략극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적법하게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의원들이 많이 계신 분이 있고 벌써 다섯 분이 이야기를 들으셨다는데 김웅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압수수색이 시작이 되었고요.
그런데 압수수색을 하면서 영장 제시 자체를 안 하면서 목적물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상이 무엇인지, 범죄사실이 무엇인지를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 PC와 그다음에 저하고 압수물 대상도 전혀 아닌 보좌관의 PC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시작해서 자료를 추출하기 바로 직전까지 가 있었고요.
그뿐만 아니라 보좌관들의 서류 이런 것들에 대해서까지도 수색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의원들이 찾아와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봤더니 압수수색 영장 제시는 안 됐고 김웅이 허락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제가 그 담당 검사에게 내가 언제 허락을 했는지 밝히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그제서야 말을 바꿔서 제가 김웅 의원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은 일단 거짓말을 한 것이고 또 하나는 적법하게 제시를 하거나 압수수색 영장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적으로 압수수색이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증거물들은 지금 다 확보가 돼 있는 상태이고요.
저는 일단 공수처에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YTN 이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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