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맑고 제주 가끔 비…태풍 '찬투' 북상 중
[앵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제주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찬투'는 다음주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요즘 옷차림을 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피부에 닿는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지만, 한낮에는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볕이 따갑습니다.
주말인 오늘 전국에 맑은 하늘이 함께 하겠습니다.
낮동안 자외선 역시 강하게 내리쬐는 만큼, 바깥 활동을 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다만, 제주는 하늘빛이 흐리겠고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은 5에서 1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달력이 9월 중순을 향해 가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나실 텐데요.
이맘때 날씨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큰 일교차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20도를 밑돌면서 선선하게 출발했는데요.
한낮에는 28도까지 껑충 뛰면서 다소 덥겠고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건강 관리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제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방향을 조금 더 틀 것으로 보이는데요.
월요일 아침, 대만 북쪽 해상을 지나겠고요.
간접 영향으로 월요일 제주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금요일까지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변동성이 큰 만큼 최신 태풍 정보 자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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