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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초고층 고밀도로 재개발해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방역대책과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홍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가)시민단체 지원한 것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 곳간이 시민단체 전용 ATM으로 전락했다"며 지난 10년간 서울시 시민단체 사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시민 세금이 그런 식으로 쓰이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관련 대선 공약에 대해선 "내가 대통령이 되면 강북 재개발을 할 것"이라면서 "초고층 고밀도로 개발할 것이다. 그때 힘을 합쳐서 같이하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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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은 지 언젠데…재떨이를 던졌다 거짓말"
최근 지지율 상승과 15일로 예정된 당내 1차 컷오프와 관련해선 "골든크로스 한지 오래됐다. 10일 전부터 했다"면서 "최종 경선에만 관심이 있지 1차, 2차 경선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공익신고자 조성은 씨의 만남 자리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 있었다는 의혹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난 참 그 사람들 다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지적에 내가 흔들릴 사람도 아니고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태 정치하면서 네거티브 전선에 나만큼 단련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708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