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한미 연합 자산으로 탐지를 했는데 초기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한미 연합 자산으로 식별을 한 게 정확한가'라는 질의에 구체적인 탐지 시점이나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미 공조 하에 세부 명세를 분석하고 있다"며 "2000년 초부터 북한이 순항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동향을 알고 있었고, 축적된 기술을 통해서 신형 순항 미사일 개발을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순항 미사일 탐지와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앞으로도 아주 촘촘하게 확인해보고 따져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순항 미사일이 약 100여m의 고도로 비행해 사전 혹은 실시간 탐지가 어렵지만, 지구 곡률과 레이더망의 사각지대 등 지형적 특성에 따른 한계 때문으로, 미사일이 남측 영공으로 날아드는 실전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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