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가격 안정 방안, 올해 안에 찾겠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3년 전 매맷값 수준
"가계대출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촘촘히 관리"
홍남기 "비아파트 면적·난방규제 완화할 것"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가 전·월세 가격을 안정시킬 방안을 올해 안에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 풍선효과를 차단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오늘 아침 홍 부총리 주재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발언들인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홍남기 부총리는 전·월세 가격을 안정시킬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월세 갱신과 신규 계약 간의 격차가 일부 확인됐다며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4억4천156만 원으로, 3년 전 매맷값과 비슷한 수준까지 오르는 등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전·월세 가격 안정 및 시장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하여 시장의 전문가, 연구기관 등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최대한 강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부동산 관련 대출과 관련해 추가 규제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은행권 밖을 통한 풍선효과 차단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는 겁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실수요 전세대출이 받는 영향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규제 완화책도 밝혔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해 오피스텔 바닥난방을 전용면적 120㎡까지 확대해 중형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을 추진하고, 도시형생활주택의 건축기준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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