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영난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국회 앞에 마련됐습니다.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1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지만, 경찰이 국회 앞 인도를 차단하고 막아서면서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이에 비대위는 저녁 8시쯤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치고 다시 분향소 설치에 나섰습니다.
경찰 100여 명이 천막을 둘러싸면서 실랑이도 벌어졌지만,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정의당 류호정 의원 등이 중재에 나선 끝에 결국 천막 옆 인도에 돗자리를 깔고 간이로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밤 10시가 넘자 분향소에는 영업을 마친 동료 자영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미처 오지 못한 자영업자들은 짜장면과 커피, 치킨 등을 보내 조문을 대신했습니다.
김기홍 비대위 공동대표는 자영업자가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내기가 이렇게 어렵다면서, 내일(18일) 밤 11시까지 분향소를 유지하며 조문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91700084509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