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방미…BTS와 함께 유엔무대 오른다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19일) 오후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총회 기조연설과 영국 등 정상과의 회담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데요.
문 대통령의 이번 뉴욕 행보에는 전 세계적 아이돌, BTS도 동행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용기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이번이 다섯 번째.
뉴욕 도착 후 처음으로 소화할 일정은 지속가능한발전목표, SDG 모멘트 행사입니다.
정상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됐는데, 최근 '문화 특사'로 임명된 BTS도 함께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과 BTS는 이 자리에서 빈곤,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의 총회 기조연설은 우리시간 22일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등 글로벌 위기 극복에 있어 국제사회 연대 필요성, 또 그 과정에서 포용적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올해가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인 만큼, 문 대통령이 발신할 대북 메시지에 이목이 쏠립니다.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하고…."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영국, 베트남, 슬로베니아 등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하고 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사의 최고경영자와 접견합니다.
뉴욕 일정을 마무리한 뒤 문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합니다.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참전용사를 기리고, 이후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과 국군 전사자를 각각 고국에 모시는 유해 인수식에 참석합니다.
상호 유해 인수식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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