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세계지식재산기구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 사이에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류 열풍이 우리나라의 혁신 지수까지 높였습니다.
WIPO, 세계지식재산기구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스위스와 스웨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단번에 다섯 단계를 뛰어올랐습니다.
8위 싱가포르와 12위 중국, 13위 일본을 모두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혁신지수란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세계 130여 개국의 경제혁신 역량을 측정해 발표하는 수치.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유럽경영대학원, 미국 코넬대와 함께 7개 분야, 21개 항목, 81개 세부지표를 분석해서 발표합니다.
우리나라의 순위 상승을 이끈 건 문화·창의 서비스의 수출 분야입니다.
영화나 음원, 광고 같은 분야의 수출액이 전체 무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는 항목입니다.
[최영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통상협력과장 : BTS같은 한류 케이팝 음악의 수출이나 기생충과 같은 한국 영화의 수출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이 전년 대비 13단계, 최대 상승폭을 기록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분석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시장 항목도 2단계 올랐고 상표는 7단계, 글로벌 브랜드 가치는 3단계 점프하면서 순위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또 다른 평가항목인 문화예술 저작권의 무역수지도 계속 나아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혁신지수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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