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귀 앞두고 불안"…휴게소 선별검사소 북적
[앵커]
고향을 방문했던 많은 시민들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경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많은 이동이 있었던 만큼 일상 복귀 전 휴게소에서 선제 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임시선별검사소에 뉴스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신예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용인휴게소에 나와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많은 시민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이곳 휴게소를 찾는 차량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대부분 고향 방문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반가웠던 만남을 추억하는 분위기입니다.
스트레칭을 하며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해소하기도 하고요.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안에서는 식사가 금지된 만큼 음식을 포장해서 야외나 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휴게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지역 간 접촉이 우려되는 만큼 터미널과 휴게소 등 교통 요충지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이곳 인천방향 용인휴게소를 포함해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하남방향 이천휴게소, 서울방향 화성휴게소 등 4곳에 마련됐고요.
비수도권으로도 섬진강휴게소, 통도사휴게소 등 5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 검사 건수는 30% 가량 줄었지만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0명을 기록하며 연휴 이후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선제 검사를 받아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다 안전한 일상 복귀를 위해 귀경길에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인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신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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