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대비해 재택치료 늘려"

연합뉴스TV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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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대비해 재택치료 늘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9월 24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2,316명, 해외 유입 환자는 18명이 되겠습니다. 어제 일곱 분의 환자께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코로나가 실행된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된 날이 되겠습니다.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2.3%를 차지하고 있고 비수도권은 27.7%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도 다수 오늘 발생하였습니다.

수도권의 지난 1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5.4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7.2명, 인천이 4.6명, 경기가 4.2명으로 유행 규모가 매우 크고 계속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이제부터 추석 연휴로 인한 수도권의 유행 전파가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이동과 만남으로 추가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밀폐된 실내이용시설에 주의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료 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현재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969병상 중 457병상, 40.2%가 가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9,760병상 중 3,724병상, 생활치료센터는 1만9,517병상 중 8,620병상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병상 확보를 위해서 지난 8월 13일 수도권 의료기관에, 9월 10일에는 비수도권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시행을 하였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53병상을 확충하며 목표 대비 89.5%를 확보를 하였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552병상을 확충하여 목표 대비 92.9%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비수도권 중환자전담치료병상은 118병상, 중증도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상은 1,002병상 확보 계획이 미리 제출이 되었습니다. 지자체와 기관의 적극적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수도권에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22병상과 감염병전담병원의 42병상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입니다. 비수도권의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병상 확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병상운영에 따른 의료인력 수요도 파악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사용 중인 병상 규모를 한 달 전인 8월 24일 비교해 보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현재 512병상이 사용 중으로 581병상에 비해서는 69병상이 감소하였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역시 현재 6,030병상이 사용 중으로 이는 한 달 전 사용 중인 병상 규모 6,660병상 규모에서 630병상이 줄어든 상태에 있습니다.

다만 현재 위중증 환자 수는 309명입니다. 8월 넷째 주의 410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아마도 이는 예방접종이 중증화율을 감소한 효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재택치료 추진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총 9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1명, 서울이 17명, 강원이 4명, 충북 4명, 인천 2명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재택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전국적으로 805명입니다. 경기가 565명, 서울이 155명, 인천이 49명으로 수도권이 84%를 해당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다수의 지자체에서 재택치료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소아와 소아를 보호하는 보호자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치료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담조직으로 구성하고 간호사와 의사 등 의료인력을 직접 채용하여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3일에는 경기도 특별생활치료센터가 개소를 하였습니다. 9월 16일에 첫 환자가 입소를 하였고 20일까지 총 20명을 대상으로 엑스레이 검사, 산소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총 20명 중에서 특이사항이 없는 18명은 가정으로 복귀하여서 다시 재택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나머지 두 분에 대해서는 병원으로 전담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서울시도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하여 재택치료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은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서 화장실과 침실 등 생활필수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3인 이하의 가구의 총 50세 미만까지 확대를 하였습니다.

자치구별로 재택치료 운영전담반을 구성하여 하루에 두 번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이송하고 입원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런 대응체계도 구축을 하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재택치료에 대한 건강보험수가를 신설하고 환자 관리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확진자 여러분들께서도 혹시라도 재택치료를 원하시는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장애인 복지시설의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였습니다. 금년 들어 9월 6일까지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총 148명의 확진자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중 종사자는 69명, 이용자는 79명으로 종사자 등 외부 출입자에 대한 방역관리 소홀이 아마도 주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방역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규 접종자, 이용자 등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외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서 9월 26일까지 비대면, 비접촉 면회만 허용을 하고 외출, 외박은 한시적으로 금지를 하겠습니다. 시설 내 종사자라든지 이용자분께서는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사에 설치한 임시선별소 운영실적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13일 안성, 이천, 화성, 용인휴게소 4곳에 대해서 임시선별검사소 설치가 되었습니다. 9월 3일에는 휴게소, 터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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