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국내 최초의 경차 SUV인 캐스퍼가 양산되면서 판매 초기부터 흥행 조짐입니다.
광주를 비롯해 전국 5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로 나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첫 노사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가 최근 캐스퍼 1호 차량을 생산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현대차 등 노·사·민·정이 상생 협약을 맺은 지 2년 8개월 만입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올해 물량이 벌써 다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505명 가운데 93%인 470명이 지역 인재들입니다.
[김영권 /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본부장 : 정말 지금 현재 눈물 날 정도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희 인원들의 평균 나이가 29세인데 젊은 사람들이 밝고 활기차게 잘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북에서는 전기버스 등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이 지어졌습니다.
GM군산공장 폐쇄로 고난에 처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군산형 일자리'입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 노총이 손잡고 사업에 참여한 것은 처음입니다.
[강영권 / 에디슨모터스 회장(지난달 19일) : 이 것을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5년, 10년 이내에 군산에서 연 30만대나 50만대를 생산하는, 전기 승용차나 전기 SUV까지를 포함해서 생산하는 그런 공장을 건립해서…]
강원도 횡성 일자리 사업은 초소형 전기 화물차를 연간 2만 대 생산하기 위해 협력사들이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노·사·민·정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부산과 밀양에서도 진행돼 전국에서 모두 5곳입니다.
이들 사업은 지금까지 투자 유발효과가 8천6백억 원, 고용은 천백 명이 넘습니다.
5개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오르면 일자리가 합쳐서 4천 개가량 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합니다.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낮은 인건비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장점이어서 안정적인 노사협력 관계를 장기간 지속해가는 게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광엽입니다.
YTN 이광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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