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탈당계 제출…국민의힘 ‘곤혹’·민주당 ‘반격’

채널A News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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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은 소속당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규정했던 민주당은 본격적인 역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기사까지 보시고, 남은 의문점들 좀더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당을 택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여부를 떠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곽 의원이) 탈당계 제출했다는 보고 받았습니다.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우리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을 향한 특검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말단 직원이 50억원을 받았다면 게이트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할 수 있다며 특검으로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도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보다 더 많은 인력과 더 긴 기간의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과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도 이권 카르텔의 공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특혜 연루 의혹을 차단하면서 국민의힘 책임론을 강조한 겁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1990년대생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슴 무너질 것입니다. (곽 의원이) 이재명 지사의 잘못이라고 변명 했다던데 해괴망측한 변명(입니다.)"

그동안 야권의 집중 공격을 받던 이 지사 측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했습니다.

[김병욱 / 이재명 캠프 대장동 TF 단장]
"적반하장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 씌우려다가 실패한 사건입니다. 명백하게 대장동 사업은 국민의힘 게이트입니다. "

민주당은 신속한 검찰 조사를 촉구하면서도 국민의힘이 요구한 특검과 국정조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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