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의료진부터 부스터샷…청소년·임산부도 접종

연합뉴스TV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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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의료진부터 부스터샷…청소년·임산부도 접종

[앵커]

정부는 지금의 급격한 확산세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범위와 속도를 더욱 높힐 계획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넓히는 한편, 60세 이상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른바 '부스터샷'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18세 이상 인구 가운데 26일 0시까지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전체의 86.2%.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2.6%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도 백신을 접종하면 중증화율은 77% 낮출 수 있고 사망 확률도 74% 줄어듭니다.

연휴 뒤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백신 접종 총력전에 나선 이유입니다.

정부는 우선, 다음달 초부터 1, 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접종 완료율을 더욱 높일 방침입니다.

4분기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백신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도 시행합니다.

"60세 이상의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습니다."

고령층부터 부스터샷을 계획한 이유는 최근 2주간 연령대별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이른바 '돌파감염'의 비중이 30세 미만은 4.3%에 불과하지만 70대는 72.5%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10월 말로 예고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접종 확대에 나서는 배경의 하나입니다.

"이번 주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출발점을 어떻게 할 건가를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스터샷의 구체적 일정을 비롯해 12~17세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등의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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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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